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 2명 중 1명은 정수기 물을 마신다고 한다. 저자에 조사에 의하면 국내에 유통되는 정수기의 80%는 역삼투압 방식이다. 저자는 탐사보도 기자다. 그리고 박사 학위를 취득한 물 전문가이기도 하다. 역삼투압 정수기의 필터링 능력은 0.0001 마이크로미터다. 건강에 유익한 필수 미네랄까지 모두 걸러버린다. 순수한 물 형태로 정수된 물은 pH 6.0 이하의 산성을 띤다. 즉 증류수다. 인체는 pH 7.4의 약알칼리이다. 저자는 산도 문제를 지적하기 앞서 먹는 물에는 반드시 미네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체의 대사과정에는 여러 가지 촉매제가 필요하다. 그 과정에 미네랄이 상당한 기여를 한다고 말한다. 정수기 제조 업체에서는 음식으로 미네랄을 섭취하기에 문제 될 것 없다고 주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