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5

책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기억은 과학이다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03월 20일 출간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가성비 있는 학습 방법을 알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노력 대비 최고의 학습 효과를 알려준다. 근본 없는 자기 계발서와 차원이 다르다 그 이름도 유명한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발견한 사실이다. 그야말로 천기누설이 아닐 수 없다. 책은 정말로 읽기 쉽고 재미있게 전개된다. 저자가 강조하는 일이기도 하다. 의미 전달은 항상 쉽고 간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보는 쉬운 내용으로 간추려져야 기억하기 쉬운 방법이 된다. 우리 모두 사용하지 않은 '컨닝 페이퍼'를 만든 경험이 있을 것이다. 컨닝..

과학 2022.10.01

책 『데드라인 이펙트』 -급박한 상황에서 고차원의 지식과 생각이 나온다

크리스토퍼 콕스 지음 |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 2021년 10월 18일 출간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미루기라는 사악함. 어린 시절 개학을 앞두고 밀린 숙제를 몰아서 해본 경험이 있다. 그때 나는 거의 울상이었다. 방학 숙제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꾸준하게 미룬 30일 치 일기와 숙제를 남겨두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한 가지였다. '그냥 하는 것'이다. 고작 며칠 분량을 빼 먹어도 선생님께 꾸중을 듣기 마련인데, 30일 치 매를 맞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 모진 매를 다 맞다가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나는 죽기 싫었다. 숙제는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의외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었다.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었다. 결국 온전히 그 일..

자기계발 2022.09.29

책 『착각의 쓸모』 - 의례적인 말의 힘

착각의 쓸모 자기기만이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진화적 이유 샹커 베단텀 , 빌 메슬러 지음 | 이한이 옮김 | 반니 | 2021년 07월 09일 출간 정보성 : ★★★★★ 가독성 : ★★★☆☆ 우리는 반갑지 않은 사람을 만나도 "안녕하세요?"라고 상대의 안부를 묻는다. 그런 의례적인 행동에 대한 분석을 말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그런 의례적인 말과 행동에 뇌는 긍정의 시그널로 착각하도록 설계 되어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정신 기능은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움직이도록 진화해 왔다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뇌(연구기관에 따라 오차는 있지만 대략 20~25%)가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면 칼로리 소모를 줄이게 되고 야생에서 생존 확률을 높이게 된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생명줄을 이어 왔던 것이다. 따..

자기계발 2022.09.28

책 『혼자의 기술』 - 지금은 혼자 일하는 시대

혼자의 기술 혼자하면더열심히한다 자발적인고독이삶을이끌어가는에너지를만든다 정경수 지음 | 큰그림(슈퍼그래픽) | 2018년 11월 22일 출간 정보성 : ★★★★★ 가독성 : ★★★★★ 혼자의 기술이라 오해하지 마시라. 저자는 무턱대고 독립을 해야 하고 무슨 일이든 혼자 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먼저 스스로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혼자 설 준비가 되었느냐고. 준비가 되어야만 비로소 혼자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준비는 '실력'을 말한다. 그리고 실력을 쌓는 방법에 대해서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첫째도 반복이고 둘째도 반복이다.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라 의아해 할 수도 있다. 나도 그랬다. 저자는 수많은 연구 자료를 근거로 소개한다. 그리고 단순하게 무한 반복만이 능사가 아닌 것도 지적한다. 아주 ..

자기계발 2022.09.27

책 『시작의 기술』 -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는 당신을 위해

『시작의 기술』 -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7가지 무기 개리 비숍 지음 | 이지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4월 17일 출간 정보성 : ★★☆☆☆ 가독성 : ★★★★★ 기존의 자기 계발서와는 다른 경로로 간다. (자기 계발보다는 자기 혁신에 가까움) 내용이 어렵지 않아, 단숨에 다 읽게 된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머릿속에 남는 키워드 한 가지는 Just, Do it 정도 되겠다. 저자는 사람들의 아까운 시간을 위해 '챕터 0'에서 미리 언급한다. '쉽게 불쾌해지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그냥 덮어라. 그리고 도움이 될 만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라.' 저자는 빙빙 둘러대는 법 없이, 요즘 표현을 빌리자면 돌직구를 날린다.(여차하면 명치가 아플 수도 있다.) 그리고 '..

자기계발 202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