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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몸짓의 심리학』 - 속마음을 읽는 신체언어 해독의 기술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몸짓의 심리학 속마음을 읽는 신체언어 해독의 기술 토니야 레이맨 저/강혜정 역 | 21세기북스 | 2011년 04월 20일 몸짓을 보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가능하다. 책의 저자는 행동 분석 전문가다. 우리는 흔히 바디랭귀지라는 말을 사용한다. 주로 말로 전달할 수 없을 때 유용하게 사용한다. '쉿! 조용히' 할 때 사용하는 제스처가 다들 머릿속에 떠올랐을 것이다. 언어적 신호를 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상대방이 무심코 흘리는 신체 언어를 해석하는 것이다. 가령 예를 들어 상대방과 대화를 하던 중 상대가 자신의 목을 만지작 거리는 것은 뭔가 못마땅하거나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저자는 상대방의..

심리학 2022.11.10

책 『악마의 연애술』 - 그를 내 남자로 만드는 법칙 133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악마의 연애술 그를 내 남자로 만드는 긴자의 법칙 133 나비 저/ 신현정 역 | 새움 | 2009년 11월 10일 | 원제 : 小惡魔な女になる方法 아니, 메이저 출판사에서 왜 이런 책을 출판했을까? 언뜻 제목만 보면 알맹이가 하나도 없는 책일 것 같다. 솔직히 나는 편견을 가지고 이 책을 읽었다. 그러나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내용은 아주 알찼다. 정말 써먹어 봄직한 연애기술 133가지 방법을 세세하게 진술하고 있다. 참고로 말하자면 이 책은 일본에서 1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다. 나는 2011년도에 인쇄한 6쇄분을 가지고 있는 점을 반영한다면 지금은 그 훨씬 이상으로 팔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자는 긴자의 호스트클럽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애기술 2022.11.09

책 『심리를 알면 궁합이 보인다』 - 나와 가장 어울리는 사람은 누구인가?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최창호 저 | 푸른숲 | 1998년 09월 30일 사람은 끊임 없이 사랑을 갈구한다. 사랑에 법도가 어디있겠냐만, 사랑도 무작정 시작하면 힘들기 마련이다. 사랑에도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먼저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선행되어야 전략 수립도 가능하다. 어찌어찌 사랑의 힘든 고비를 넘기고 결혼으로 새 출발을 했다고 치자. 결혼생활은 또 어디 쉬운 일인가? 주변만 봐도 훤하게 답이 나온다. 책에 나온 조사에 의하면 결혼한 여섯 쌍 중 한 쌍이 이혼을 한다. 계산 상(16.667%) 너무 높은 수치이기에 팩트 체크를 위해서 여러 채널로 리서치를 했다. 나로서는 아직 타당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 어떻든 이 책인 발행된 시점 1998년의 이혼율을 감안하면, 이 책은..

심리학 2022.11.08

책 『연애 바이블』 - 연애는 자기 계발이다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송창민 저 | 해냄 | 2013년 01월 25일 저자는 연애는 곧 자기 계발이라고 말한다. 책 서두에 연애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기 계발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말했다. '좋은 울타리가 좋은 이웃을 만든다'. 먼저 나 스스로 가치를 올리지 않으면 연애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 나의 대한 가치를 키우고 책에서 소개하는 연애 심리를 적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기대해 볼만 하겠다.(그런데 나의 가치가 올라가면 과연 이 책이 필요할까? 의문이다.) 이 책도 기존의 연애관련 서적과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프롤로그의 연장과도 같은 첫 챕터를 제외하고 2장에서 소개하는 조언은 '다름을 인정하자'이다. 저자는 ..

연애기술 2022.11.07

책 『똑똑하게 사랑하라』 - 어떤 남자를 고를 것인가?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필립 맥그로 저/서현정 역 | 시공사 | 2007년 01월 15일 | 원제 : LOVE SMART 이 책의 지향점은 평생의 진실된 사랑을 나눌 남자를 찾는 법을 논하는 것이다. 순간을 즐기는 적당한 남자를 찾는 법이나, 가벼운 연애를 목적으로 연애 코칭법을 원한다면 이 책은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저자는 주장하길 여자는 하루 평균 7천 단어를 말하지만, 남자는 2천 단어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 여자와 남자는 감정표현과 반응도 다르다. 이 모든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사람을 만나는 것을 물건 사는 것에 빗댈수야 있겠냐마는 저자는 이해를 돕기 위해 차를 구입하는 것에 비유해서 설명한다. 우리가 차를 구입 할 때 망가진 차를 사는 사람은 없다...

연애기술 2022.11.06

책 『pH1.7의 수수께끼 수』 - 우리의 신체가 요구하는 물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이덕수, 심학섭, 강태범 | 책과상상 | 2011년 03월 10일 오늘날 건강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설탕, 밀가루와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현미나 통밀 같은 통곡물을 섭취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시대를 막론하고 유행하는 건강식품은 항상 존재했다. 동충화초, 노니, 로얄제리, 흑염소, 돼지감자, 글루코사민, 강황 등 얼른 생각해봐도 떠오르는 게 이 정도다. 최근 지인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맥주 효모가 상당한 인기를 끄는 추세다. 건강은 누구나 최대의 관심사일 것이다. 식단을 조절하고 건강보조식품 한두 가지쯤 복용하지 않는 사람 더 드물다. 그런데 물은 얼마나 알고 마실까?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질병의 80%는 물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과학 2022.11.05

책 『전자파 환경성 질환과 예방법』 - 무선통신시대의 건강 안내서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니콜라스 피놀트 저/박석순 역 | 어문학사 2019년 05월 30일 | 원서 : The Non-Tinfoil Guide to EMFs 1964년 미국 공중위생국에서 담배가 해롭다는 것을 인정하기 전까지 흡연은 인체에 유익하다는 게 정설이었다. 미국의사협회와 미국질병통제센터에서 흡연을 권장하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한때 박테리아라고 하면 모두 해로운 것이라고 간주했다. 그러나 지금은 유익균을 값을 치르고 사 먹는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는 전자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정확히는 전자기장(Eelectromagnetic field) 이른바 EMF이지만, 설명이 거추장스러워지는 걸 방지하는 차원에서 편하게 '전자파'라고 뭉뚱그려 표현하겠다. 전자파는 눈에 보이..

과학 2022.11.05

책 『우연은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가』 - 성공은 운이다?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플로리안 아이그너 저 | 동양북스 | 2018년 04월 13일 이 책에 대한 총평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성공은 다 운이다. 그러니까 패배자 여러분들 기죽지 마시오." 그나마도 성공은 운이라는 무책임한 주장만 일관되게 늘어놓았더라면 더 평가 절하했을 것이다. 그래도 위로는 있어서 다행이다. 운에 좌우되는 현실에 너무 기죽지 말라는 멘트가 있다. 어쨌든 주요 골자는 운이 나빠서 넘어졌을 때는(모든 실패를 의미) 그대로 좀 쉬어도 된다는 주장이다. 무심결에 책 표지를 보면, 성공과 우연의 상관관계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논하는 책처럼 포장했다. 그러나 이 책은 제목 말고는 그 무엇도 특별한 것이 없다. 마이클 샌델의 , 이라는 책과 비슷한 색..

과학 2022.11.04

책 『미니멀리스트 붓다의 정리법』 - 존재는 소유와 상관이 없다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레기나 퇴터 저자(글) · 장혜경 번역 생각의날개 · 2016년 05월 02일 출시 무조건 다 버려라. 싹 버리는 게 곧 진리라는 식의 무책임한 스님이 작성한 책이 아니다. 무소유라고 해서 법정 스님을 두고 한 말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란다. 나는 법정 스님의 매우 존경한다. 평생을 모범된 삶을 살다 입적하신 법정 스님이 말씀하신 무소유는 그 자체로 깨달음이자 진리다. 다만, 시중에 승적도 없는 자격 미달의 승려들이 넘쳐난다. 공감이나 비움 열풍 속에 관련 키워드를 내세워 얼마나 많은 책을 냈는지 생각해본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들 주장에 따르면 화가 나면 무조건 참고, 이해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강요한다. 그런 실체 없는 조언은 현대인에게 적..

자기계발 2022.11.03

책 『믿습니까? 믿습니다』 - 이상하고 굳건한 미신의 세계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오후 저자(글) 동아시아 · 2021년 01월 01일 출시 삶은 늘 고단하고 갈수록 팍팍해진다. 미래는 항상 걱정된다. 이러한 근심 속에 현대인의 우울증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마음이 울적할 때 의지할 곳을 찾아 헤맨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사람에 따라 심리치료라든지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의 문을 두들기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못지않게 사주나 신점, 타로 집에도 예약자들이 줄을 잇는다.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미신을 믿겠냐 할 수 있겠다. 요점만 말하자면 무진장 많이 믿는다. 점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 간다. 이 책 저자가 말하길, 대한민국에는 약 50만 명의 점술가가 있다고 추산한다. 그 시장 규모는 4조 원에 이른다. 절대 다수가 이른바 '현찰 ..

자기계발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