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티핑포인트』 - 작은 아이디어를 빅트렌드로 만드는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말콤 글래드웰 저/임옥희 역 | 21세기북스 | 2004년 09월 24일

이미지 출처 - 내 폰

 

 티핑 포인트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갑자기 폭발하는 것을 뜻한다.
 주목받지 못하고 저물어간 아이돌 그룹이 10년 후 각종 차트를 역주행해서 휩쓰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티핑 포인트가 무엇인지 파헤쳤다. 유행에는 3가지 규칙이 있었다. 종합하자면 아래와 같다.

티핑 포인트는 3가지 규칙이 있다.

소수의 법칙 -  영향력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리드한다.
 예) 한 뚝배기 하실래예? = 로버트 할리 / 로버트 할리라는 국제 변호사이자, 셀럽이다. 영향력이 다분하다.

고착성 요소 - 간단하지만 뇌리에 남을 메시지
 예) 한 뚝배기 하실래예? / 이보다 간단명료할 수 없다.

상황의 힘 - 전파는 순식간이다.
 예) 허니버터칩, 포켓몬스터 빵, KF94 마스크 품귀 현상 / 일단 한 번 터지면 파급력은 무시할 수 없다.

 상황의 힘 범주에서 소개하는 150의 법칙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서도 언급된 적 있다.
 인간의 실질적인 인맥의 한계는 150명이라는 주장이다. 내가 새로운 독서 모임에 나가서 아는 사람이 +6명이 되었다면, 페이스북에서 교류가 없었던 6명의 다른 친구와는 멀어진 셈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커뮤니티에 참가하고 기존의 지인과 멀어진다.
  우리는 집단에서 상호 교류를 하며 생각과 정보를 전달한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도출되기도 한다. 150명이라는 상황의 힘을 잘 기억하자.  인맥에도 수용 한계가 있다.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고착성 요소, 그러니까 뇌리에 남을 만큼 참신한 메시지는 칩 히스의 저서 <스틱!>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그 책도 아주 읽어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