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스틸웰의 '생존 지침서 포켓북' 리뷰

알렉산더 스틸웰 저, 생존 지침서 포켓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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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지침서

SAS와 특수부대 교본으로 배우는 위기탈출 토털 패키지 『생존지침서』. 전직 영국군 출신 저자 알렉산더 스틸웰이 SAS와 특수부대의 전술 교본을 바탕으로 자연재해부터 테러, 각종 사건사고까지 우리가 겪을 수 있는 모든 재난 상황을 시나리오별로 정리해 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시하였다.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1장에서 4장까지는 자연재해와 사고, 비상사태 등 발생 가능한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재난 발생 시 대처방안과 심리적 안정에 관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한다. 5장에서 7장까지는 올바른 서바이벌 장비에 대한 이해와 체력단련 등 유사시를 대비해 평소 구비해야 할 물품과 습득해야 할 기술, 신체 단련을 위한 훈련법을 소개한다.

저자

알렉산더 스틸웰

출판

푸른숲

출판일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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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지침서 포켓북은 다양한 상황에서의 위기 탈출과 처세술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위기 상황에서 생존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상황을 통제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의 제목에서 나타내는 것과 달리 책은 실제 생존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심리적 위기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전략들을 제공한다.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위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고 심리적 안정과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저자는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위기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지만, 이러한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이성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의 첫걸음임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명상, 호흡법, 상황 파악 등의 구체적인 기술을 제시하며 실제 상황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방법론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술집에서 괴한과 마주치거나 비행기에서 하이재킹을 당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대처법을 설명하는데 너무 진지하게 접근한 나머지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나는 자연재해나 전쟁과 같은 대규모 위기에 대한 대처법을 기대하며 이 책을 읽었다. 그러나 이 책은 재해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사고와 심리적 압박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사막에서 살아남기, 극지방에서 생존하기 등 극한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도 제시한다.

이 책의 전반적인 느낌은 생존 지침서라기보다는 넓은 의미에서의 처세술에 가까웠다. 위기 상황을 인생의 성공과 성장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이 인상적이다. 저자는 위기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이를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려 했다.

 

핵심 요약

1.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적 안정과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임을 강조.
2. 상황별 위기 대처법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
3. 위기 상황에 굴하지 않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

이 책은 위기 상황을 다루는 데 있어 진지하고 심도 있는 접근을 보여주지만 때로는 현실과 동떨어진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전략과 기술은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데 있어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위기는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이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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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스틸웰 저 | 오태경 역 저 | 푸른숲 | 2014년 07월 02일 | 원서: Surviving Crisis Situations

감동/여운: ★★☆☆☆
흥미/몰입: ★★☆☆☆
이해/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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