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소설 '스탠드(완전판) 6권' 리뷰

스티븐 킹 저, 스탠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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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6: 끝의 시작

네바다 사막의 생화학전 연구소에서 치명적인 살상력을 지닌 바이러스가 누출된다. 고속도로를 타고 급속도로 퍼져 나간 바이러스는 미국 전역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정부는 누출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한다.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지는 환자들, 수수께끼의 유리병을 들고 적성국에 침투하는 첩보원들, 오염 지역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 멸망의 문턱에 선 인류에게 희망은 있는가. '인류에 종말이 닥쳐온다면?' 이라는 의문 아래 그려진 스티븐 킹 대표작 『스탠드』제6권 "끝의 시작"편. 작가는 변종 독감 바이러스를 이용해 사회를 안에서부터 붕괴시킨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독특한 인물들은 종말이 덮쳐 온 줄도 모른 채 각자 당장의 생존을 위해 투쟁한다. 서서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깨닫고 한데 모이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 앞에 인류의 존속을 결정지을 최후의 선택지가 가로놓인다.

저자

스티븐 킹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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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대작 '스탠드'는 인류의 몰락과 재건, 그리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6권은 그중 최종화로 이 서사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마지막 권에서는 주요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운명에 맞서 싸우며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해럴드의 죽음은 강렬하다. 네이딘과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던 도중 오토바이 사고로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네이딘은 해럴드를 냉담하게 버리고, 해럴드는 다크맨에게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어졌기 때문에 폐기처분 당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건은 해럴드의 회상과 함께 이야기를 더욱 비극적으로 만든다.

다크맨 집단의 분열은 쓰레기통맨의 역할이 큰 영향을 미쳤다. 쓰레기통맨은 다크맨에게 충성을 맹세했지만, 동료들의 조롱에 이성을 잃고 자신이 찾은 군사무기에 폭탄을 설치해 무자비한 살육전을 벌인다. 그 결과 비행기와 헬기를 포함한 고급 인력이 전멸하고, 라스베이거스는 원자폭탄으로 가루가 된다.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다.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스튜와 톰 아저씨가 자유지대로 돌아가는 여정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자유지대에는 새로운 운영 위원회가 형성되고, 작은 사회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스튜에게 안도감을 주지만 동시에 공허함을 느끼게 한다. 스튜와 프래니는 메인주로 돌아가며 새로운 희망을 품고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핵심 요약

1. 해럴드와 네이딘의 비극적 결말.
2. 다크맨 집단의 분열과 파멸.
3. 자유지대로의 귀환과 새로운 시작.

 

스티븐 킹의 '스탠드'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서사시다. 인물들의 심리 묘사와 사건 전개는 한 없이 몰입하게 만들었고, 마지막 권에서는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해럴드와 네이딘의 결말은 비극적이었지만 필연적이었다. 쓰레기통맨의 광기는 충격적이며 그로 인한 라스베이거스의 파멸은 이야기의 절정을 이뤘다.
스튜가 자유지대로 돌아오며 인류 재건의 희망과 공허함이 교차하는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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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저 | 조재형 역 | 황금가지 | 2013년 09월 06일 | 원제: The Stand

감동/여운: ★★★★★
흥미/몰입: ★★★★★
이해/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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