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소설 '스탠드(완전판) 2권' 리뷰

스티븐 킹 저, 스탠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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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2: 학살

네바다 사막의 생화학전 연구소에서 치명적인 살상력을 지닌 바이러스가 누출된다. 고속도로를 타고 급속도로 퍼져 나간 바이러스는 미국 전역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정부는 누출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한다.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지는 환자들, 수수께끼의 유리병을 들고 적성국에 침투하는 첩보원들, 오염 지역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 멸망의 문턱에 선 인류에게 희망은 있는가. '인류에 종말이 닥쳐온다면?' 이라는 의문 아래 그려진 스티븐 킹 대표작 『스탠드』제2권 "학살"편. 작가는 변종 독감 바이러스를 이용해 사회를 안에서부터 붕괴시킨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독특한 인물들은 종말이 덮쳐 온 줄도 모른 채 각자 당장의 생존을 위해 투쟁한다. 서서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깨닫고 한데 모이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 앞에 인류의 존속을 결정지을 최후의 선택지가 가로놓인다. 〈font color="ff69b4"〉▶ 〈/font〉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스티븐 킹 작가 인생 전반기를 대표하는 대작으로 자리 잡은 〈스탠드〉의 설정과 스타일은 1978년 최초 판본이 공개된 이후 수많은 소설, 영화들에서 인용, 변주되었다. 이 책은 〈스탠드〉 완전판을 텍스트로 삼아, 2년에 걸친 번역 작업 끝에 원고지 8500매, 전 6권에 이르는 한국어판을 내놓게 되었다. 〈스탠드〉 시리즈는 2007년 10월과 11월에 걸쳐 6권 모두 출간 예정이다.

저자

스티븐 킹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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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스탠드(완전판) 2권'은 전염병으로 인한 세상의 종말 이후 생존자들이 새로운 사회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을 심도 있게 그렸다. 1권에서 문명의 붕괴와 그로 인한 혼란을 다루었다면,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생존자들의 활약을 이야기한다. 극한의 상활에서 갈등과 협력, 그리고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면밀히 조명한다.

생존자들이 각자의 길을 걸으며 남은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들은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 특히 이들은 이기심과 비열함을 그대로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악인은 여전히 악인 그대로의 모습이다).

2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일부 생존자들이 뭉치는 과정이다(아직 공동체라고 하기에는 너무 소수다). 이들은 새로운 출발점에서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 협력하지만, 동시에 개인의 이기심과 불신으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저자는 인간 사회의 복잡성과 불완전함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핵심 요약

1. 일부 생존자들이 서로를 찾아 모여 새로운 출발을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주요 인원이 아직 다 모이지는 않았다).
2. 이기심과 불신으로 인한 불협화읍을 슬그머니 조명한다.
3. 인간의 어두운 면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소설의 중반부터 생존자들이 본격 새로운 여정에 오른다. 그로 인해 새롭게 직면한 어려움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스탠드(완전판) 2권'은 생존자들의 노력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갈등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한 전염병 소설을 넘어, 인간 본성과 사회 구조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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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저 | 조재형 역 | 황금가지 | 2013년 09월 06일 | 원제: The Stand

감동/여운: ★★★★★
흥미/몰입: ★★★★★
이해/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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