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로슬링의 '펙트풀니스'로 바라본 진짜 현실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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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로슬링의 '펙트풀니스'는 세상을 인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는 통계 자료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진 세상에 대한 인식이 실제와 크게 다르다는 것을 밝혀낸다. 예를 들면 개발도상국의 상황을 실제보다 더 빈곤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왜곡된 인식은 대부분 편견과 오해에서 기인하며, 일부는 미디어의 부정확한 보도로 인해 더욱 극대화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실제로 세상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를 객관적인 데이터와 통계를 통해 설명한다.

 많은 이들이 현재의 세계 상황을 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구가 점점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편향된 인식에 끌리게 되었을까? 저자는 편향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자세히 분석한다. 그 과정에서 10가지 주요 인지 편향을 짚고 넘어가며 판단이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깊숙이 다룬다.

 저자는 그저 문제점만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도 제시한다. 인지 편향을 극복하고 세상을 더욱 객관적이며 현실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 방안은 단순 이론이나 추상적인 내용이 아닌, 실제 데이터와 연구에 근거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간극 본능: 세상을 양극단으로 나누려는 경향.
//방안: 세계를 여러 단계로 나누어 생각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극단 사이에 있음을 인식한다.

부정 본능: 부정적인 정보나 위협적인 사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
//방안: 긍정적인 변화나 발전도 주목하며 전체 그림을 바라본다.

직선 본능: 개별 사례나 예외를 간과하고 변화가 항상 직선적이라고 가정한다.
//방안: 일부 사례가 전체를 대표하지 않음을 기억하며, 데이터의 넓은 범위를 살펴본다.

공포 본능: 위험하거나 두려운 정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
//방안: 위험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실제 위험과 심리적으로 느낀 위험성과 차이를 인식한다.

크기 본능: 절대 수치에 집중하며, 비율이나 전체 규모를 잊는 경향.
//방안: 비율과 상대적 크기를 고려한다.

일반화 본능: 일부 사례를 바탕으로 전체를 단순화하는 경향.
//방안: 일부 사례가 전체를 대표하지 않음을 인지한다.

운명 본능: 사물이나 현상이 고정되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
//방안: 세상은 변하며 발전한다. 고정된 생각을 버리고 변화를 받아들인다.

단일 관점 본능: 복잡한 문제의 원인을 하나로 규정하려는 경향.
//방안: 복합적인 원인과 결과를 고려한다.

비난 본능: 문제나 위기 상황에서 개별 사례나 그룹을 비난하는 경향.
//방안: 감정적인 반응을 주의 깊게 관리하며, 전체적인 원인을 본다.

다급함 본능: 즉각적인 위협이나 위기에 반응하는 경향.
//방안: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며, 단기적인 반응만으로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이 책은 세상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법을 일깨워준다. 책 서두에는 12개의 질문이 있다. 나는 대부분 오답을 선택했다. 책의 출발점부터 세상을 인식하는 나의 오만한 시각을 깊이 반성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편향된 시각을 넘어서 더욱 밝고 진정성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깊은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의 독보적인 통찰력과 데이터 기반의 접근법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합리적인 사고를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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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공저/이창신 역 | 김영사 | 2019년 03월 08일 | Original Book: Factfulness

지식/정보: ★★★★★
흥미/몰입: ★★★★★
이해/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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