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2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무라카미 하루키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무라카미 하루키 저/양윤옥 역 | 현대문학 | 2016년 04월 25일 | 원제 : 職業としての小說家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이다. 이 책은 출간하자마자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제목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샀다. 하루키의 책이라면 문제 될 것 없었다. 실물 책을 받고서야 막연한 에세이집인 줄 알았다. 그런데 주제가 명확한 에세이였다. 자신의 직업인 '소설가'에 관한 글이다. 책을 샀을 당시에는 그럭저럭 크게 남는 것 없이 소비하듯 읽었다. 2016년의 일이다. 그리고 얼마 전 서가에서 이 책이 다시 눈에 띄었다. 뭔가에 강렬한 제목에 이끌렸다. 얼른 꺼내서 읽었다. 아마 최근 들어 글을 쓸 일이 많아서 끌렸을 것이다. 저자의 글쓰기 인생을 집대성한 책이었..

에세이 2022.11.25

책 『잠』 - 무라카미 하루키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무라카미 하루키 저/양윤옥 역 | 문학사상 | 2012년 10월 17일 | 원제 : ねむり 한 때 무라카미 하루키에 매료되었었다. 친구 집에서 라는 책을 접하고 나서였다. 이후 그 소설가에 관련된 글은 구할 수 있는 것은 전부 읽었다. 그가 평생 적어온 글을 빠른 속도로 따라잡았다.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였지만, 더는 읽을 게 없었다. 하루키의 이름을 걸고 그의 세계관을 분석하는 책까지 건드리기 시작했다. 창작은 힘든 일이다. 나는 창작의 고뇌를 알 길이 없었다. 그의 글이 너무 좋았다. 탕진하듯이 그의 글을 소비해 나갔다. 잠이라는 신작이 발표되자마자 따져볼 것도 없이 얼른 주문을 했다. 일분 일 초라도 빨리 읽고 싶었다. 박완서 작가는 여행을..

소설 202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