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무라카미 하루키 저/양윤옥 역 | 문학사상 | 2012년 10월 17일 | 원제 : ねむり 한 때 무라카미 하루키에 매료되었었다. 친구 집에서 라는 책을 접하고 나서였다. 이후 그 소설가에 관련된 글은 구할 수 있는 것은 전부 읽었다. 그가 평생 적어온 글을 빠른 속도로 따라잡았다.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였지만, 더는 읽을 게 없었다. 하루키의 이름을 걸고 그의 세계관을 분석하는 책까지 건드리기 시작했다. 창작은 힘든 일이다. 나는 창작의 고뇌를 알 길이 없었다. 그의 글이 너무 좋았다. 탕진하듯이 그의 글을 소비해 나갔다. 잠이라는 신작이 발표되자마자 따져볼 것도 없이 얼른 주문을 했다. 일분 일 초라도 빨리 읽고 싶었다. 박완서 작가는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