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가이 윈치 저 / 임지원 역 | 문학동네 | 2015년 07월 17일 | 원제 : EMOTIONAL FIRST AID 이 책의 원제는『정서적 응급처치』다. 국내 번역서는 문학 전문 출판사답게 제목이 문학스럽게 변경되어 『아프지 않다는 거짓말』로 출판이 되었다. 이 책에 대한 총평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아닌 척하지 말고 아픔을 인정하자. 그리고 마땅한 응급처치를 하자.' 제목도 나름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마음을 다쳤을 때 응당 '괜찮다'며 대수롭지 않게 치부하는 게 성숙한 의식으로 간주한다. '쿨하다'는 표현도 비슷하다. 시대가 그렇게 명하면 우리는 '쿨'해야 한다. '예전에는 어떠했는데, 요즘은 너무 예민하다'와 같은 말을 남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