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김진명 저 | 이타북스 | 2022년 07월 28일 시중에 에세이집이 넘쳐난다. 표지가 예뻐서 이 책 저 책 들춰보게 된다. 허황되고 실체 없는 이야기를 남발한다. 작가 자신도 글에 방향을 잃고 무슨 주장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지배적이다. 주된 키워드는 '힐링, 퇴사, 제주도'로 간추려진다. 샐럽이 책을 내면 서점가를 뜨겁게 달아오른다. 그렇다고 흉이 될 것도 없다. 요즘은 비단 샐럽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책을 낼 수 있는 시대다. 과장을 좀 보태자면 독자보다 작가가 많아진 것 같다. 그만큼 책이 넘쳐 나지만, 좋은 책을 고르기는 갈수록 어렵기만 하다. 내가 서가에서 이 책을 집었을 때 착각을 하고 잘못 본 줄 알았다. 김진명의 에세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