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백종원 저 | 서울문화사 | 2016년 09월 05일 나는 TV를 즐겨보는 타입은 아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챙겨 보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바로 골목식당이다. 장사에 잼병인 패널에게 답답함을 느꼈다. 때로는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럼에도 채널을 돌리지 못했다. 서서히 변모해 가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재미를 위해서 극적으로 편집된 부분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쪽박 식당을 대박 식당으로 돌려 놓는 백종원의 능력. 가히 천재라고 말하고 싶다. 백종원이 TV에 등장한 이후 각종 레시피 덕에 우리 집 식탁에 오르는 음식의 질도 달라졌다. 아 참, 우리 집도 과거에 이른바 '밥장사'를 했었다. 방송을 보며 우리가 알고 있었던 노하우를 되짚었다.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