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양창순 저 | 다산북스 | 2020년 02월 25일 대게 과학자들은 사주나 운세에 대해 배타적인 시선을 갖기 마련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류 대학 출신 의학박사이자, 정신과 전문의다. 저자는 외국인 의사들과 토론을 하면서 한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영화에서 흔히 보는 것처럼 외국인들은 멘탈에 문제를 느끼면 정신과를 방문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점을 보러 가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었다. 불안할 때 심리 치료의 일환으로 점을 보는 셈이다. 저자의 내담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사주를 보는 것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선배 의사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었다. 오죽했으면 선배 의사는 '도대체 명리학이 뭐길래?'라며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