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출산 과정에 2리터의 피를 바닥으로 쏟아내고 의식을 잃었다. 대부분의 유행병이 근절된 오늘날. 갓난아이에게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과연 옮은 일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저자가 의식을 잃은 사이에 알 수 없는 사람의 피를 수혈받았고 깨어난 순간 반신반의하던 아기의 백신 접종을 결심하게 된다. 모유 수유를 통한 감염이 염려되었기 때문이다.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보면 알지." 백신 음모론자들이 말한다. 정부와 제약 회사들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입을 모른다. 그와 비슷한 돈을 둘러싼 책략을 주변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다. 듣고 있자면 흥미롭기도 하다. 그러나 이 책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실상은 그 반대였다. 저널리스트 에이미 윌리스의 조사에 따르면 백신의 수익성은 그다지 좋지 못한 것을 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