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박완서 저자(글) 민음사 · 2005년 10월 01일 출시 소설가 박완서의 등단작이자 대표작이다. 1970년 등단하던 그해 나이 마흔이었다. 왜 표지에 화가 박수근의 '나무와 두 여인'이라는 그림을 걸고 있을까? 박수근 화백의 그림은 지금은 없어서 못 산다고 하지만, 한때는 헐값에 초상화를 그리는 신세로 전락했었다. 화가로서 한창 성장 궤도에 올랐지만 한국전쟁 발발과 동시에 빈곤층으로 곤두박질쳤다. 당시 먹고 살기 급급해 예술은 사치였다. 우연한 기회를 얻어 미군 PX에서 초상화를 그리며 생계를 이어나갔다. 저자 박완서는 그 시절 박수근과 PX에서 같이 근무했던 경험을 논픽션 소설로 회고했다. 말하자면 자전적 소설이다. 왜 나목인가? 책 표지에 나와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