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거리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양억관 옮김 | 재인 | 2011년 09월 26일 출간 정보/지식 : ★★★☆☆ 재미/감동 : ★★★★★ 이 책을 읽는 내내 조마조마했다. 뭔가 일어나야 할 일이 계속 일어나지 않아 불안했다. '왜 이렇게 사람을 안 죽이지?' 끝부분에 대량 학살이라도 일어 나는건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가 이렇게도 글을 쓴단 말인가? J.K. 롤링은 해리포터를 써야 하고 스티븐 킹은 호러를 써야 하고 히가시노 세이고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쓸 것 같다. 장르가 김진명이고 장르가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말이 있다(장르가 곧 그의 이름인 거룩함). 그런대로 이야기는 잔잔하게 흘러간다. 그리고 교훈적이다. 그렇지만 글이 얼마나 사실적인지 한 번 잡으면 좀처럼 책을 놓기 힘들어진다. 그리고..